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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레몬영어] 총체적 언어접근법이란? 운영자 2006/05/04 3715  
지난 호에서 파닉스 접근법에 대해 다루면서 잠깐 총체적 언어접근법에 대해 언급한 것을 기억하시는지요? 간단하게 몇 마디로 정리해 소개해 드리기는 했지만, 사실 Whole Language Approach 는 그런 설명만으로 완전히 이해되기에는 너무나 광범위한 철학을 담고 있는 접근법, 혹은 교육 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접근법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지금까지 한국의 영어교육에 큰 영향을 미쳤던대표적인 영어교수법은 무엇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잠깐 비교를 해볼까요?



우리의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영어공부, 그러니까시험점수를 잘 받기 위한 영어공부는 어떤 식이었나요? 아마도 누가 누가 더 많은 단어를 알고 있나 경쟁하듯 외우고, 또 성문이나 맨투맨으로 대표되는 문법책의 규칙을 암기하고, 또 영어문장을 정확하게 한국어로 해석하게 하는 방식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다른 언어로 된 문장을 해독하는 것이 외국어교육의 목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시절부터 꾸준히 계속되어온 문법-번역식 교수법(Grammar-Translation Method)이라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옛날 사람들은 외국인과 마주칠 일도 별로 없었고, 또 의사소통을 할 기회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단지 문자지식을 해독하고 번역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꾸준히 유지가 되어 왔던 것이지요. 한 예로, 로마제국이 멸망해서 더 이상 라틴어를 쓰는 이는 없어도, 오랫동안 유럽의 지식인들이 라틴어 공부를 했던 방식도 바로 이런 교수법이었습니다.



교육법은 시대의 필요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청화식 교수법의 탄생을 예로 들어 볼까요? 세계 제2차대전 당시 빠른 시간 내에 외국어를 숙달시켜 통역원을 양성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에 의해 미국정부의 주문에 의해 만들어진 교수법이 바로 이 청화식 교수법입니다. 문법-번역식 교수법이 문자언어 중심이었다면, 전쟁시의 통역이 필요해 탄생된 이 교수법은 음성언어 중심이라고 예상할 수 있겠지요. 이 교수법에서는 학생들에게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 문형을 모방하고 암기하게 하고 있습니다. LAB 과 같은 어학실습실에서 네이티브 스피커의 발음으로 녹음된 대화를 듣고 패턴을 반복해서 따라 읽었던 방식의 수업을 받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 방식이 바로 이 교수법에 의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영어수업하면 지겨운 것으로 떠올리는 분들의 대부분은 아마도 이러한 반복연습(drill)에 쓰였던 대화내용이 고정된 표현이고 자연스럽지 못한데다가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것이 아니었기에 '재미'를 느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교수법이 발표되긴 했지만, 여기서 다룰 총체적 언어접근과 대조적이면서도 우리 영어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교수법은 위의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Whole Language Approach 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설명해 보도록 할까요?


Whole Language Approach 는 왜 'whole'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언어면 언어지, 왜 굳이 '총체적, 전체적'이라는 의미의 whole 을 내세워야 했을까요?

여기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먼저 언어의 의미이해를 하는 방식에 있어서 'top-down(하향식)' 지도와 'bottom-up (상향식)' 지도에 대해 잠깐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Bottom-up processing 은 바닥에서 위로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언어를 배울 때 개별적인 요소, 부분적인 요소들을 하나씩 이해하고 난 다음 그것들이 모여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게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먼저 단어를 하나씩 이해하고 그것이 모여 만든 구와 절을 파악하고 난 다음 문장 전체를 이해하게 된다는 식입니다. 파닉스로 단어를 먼저 읽게 되면 문장을 읽고 그 뜻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읽기를 완성시킨다는 파닉스 학습법과 문법번역식 교수법이 이러한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지요. Top-down processing 은 그 반대로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간다는 뜻이라는 감이 잡히시지요? 그러니까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면서 언어를 이해하도록 해야지 세세한 부분에 매달려 중요한 의미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요지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책을 읽을 때 사전에서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찾아가며 독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막히는 부분이 있어도 거침없이 읽어 내려가면서 문맥을 파악하고 전체적인 글의 주제와 줄거리를 파악하는 연역적 글읽기 방식이 top-down 이라는 거지요. 이러한 방식은 정독(intensive reading) 보다는 속독이나 다독(extensive reading)에서, 또 언어의 정확성보다는 유창성을 중요시하는 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 (의사소통중심 언어교육, CLT)에서 권장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중심 교수법의 하나이면서 음성언어 중심의 교수법이 가지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Whole language approach 는 바로 이런 top-down processing을 추구하고 있답니다.

또한 Whole language approach 에서는 듣기와 말하기, 또 읽기와 쓰기라는 기능을 분리해서 가르치기 보다는 통합적으로 제시하는 총체적 교수법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언어의 네가지 기능을 기계적으로 나누기 보다는 통합적으로 함께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통해서 역시 'whole language' 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지요.

총체적 언어교수법은 원래 모국어를 읽고 쓸 줄 모르는 미국과 캐나다의 문맹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되어 1980년대 중반 경부터 교사들을 중심으로 각광을 받아온 교수법입니다. 이전의 reading 교육은 문자가 어떻게 소리 나는지를 가르치는 파닉스 학습법과 같이 skills-based approach 였지만, Whole language approach 에서는 처음부터 흥미 있는 책이나 주제를 학생들에게 주면서 내용을 파악하도록 장려하고 있고 쓰기 활동 또한 철자와 바른 문장부호 중심, 정확한 표현을 반복 사용하기 중심의 쓰기가 아니라 처음부터 자기가 쓰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는데 그 차이가 있습니다. 언어는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실제적인 목적을 가지고 의사소통을 하거나 쓰이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습득 되어지는 것이며, 재미있는 책을 읽고 의미 있는 글쓰기를 하는 방법을 통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기능이 통합되어 있는 전체로서 언어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총체적 언어접근에서 기초하고 있는 몇 가지 원칙을 살펴보겠습니다.

1. 어린이는 철자, 파닉스, 단어 외우기 같은 부분들을 먼저 익히고 글을 읽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야기 구조에 대한 예측과 가설, 그 가설의 검증과 조정이라는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그 언어가 가진 규칙과 지식을 터득하게 된다는 주장을 전제로 합니다. 이는 부분적인 언어가 아니라 전후 맥락이 그대로 살아 있는, 의미 있는 whole text 를 접함으로써 풍부한 언어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언어를 학습하게 된다는 뜻이지요.

2. 모국어 말하기를 배울 때와 마찬가지로 읽기와 쓰기에 있어서 정확성을 강요하기 보다는 실수를 통해 수정하면서 배워나가는 방식을 존중하자는 것이 이 접근법에서의 중요한 원칙입니다.

3. literacy (읽기쓰기 능력, 문해 능력) 교육을 함에 있어서, 실제 의사소통 할 때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언어의 네 가지 영역이 통합되어 발현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니까 읽기전문교재라든지 writing 전문 교재, 교수법을 사용해서 literacy 를 가르치기 보다는 문자언어가 의미 있게 사용되는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인위적이지 않은 literacy 교육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말하기와 쓰기를 다른 것으로 분리하는 이분법적 접근은 언어를 습득하는 전 과정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하면서, 좋은 책을 가지고 읽기를 해보고, 이에 대해서 말하기를 해보며, 또 불완전하더라도 쓰기를 해보는 접근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4. 또 한가지, 총체적 언어교육에 사용되는 교재는 영어교육용(ELT)교재가 따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성 (authenticity)을 가진 자료라야 합니다. 그림책이나 동화책도 언어교육을 위해 인위적으로 다듬어진 simplified storybook (readers book)보다는 순수창작문학이라 할 수 있는 authentic storybook 이 권장되고 참고서에 나오는 예문이 아니라 생활주변에서 접하는 잡지의 광고문구나 상품 포장지에 있는 문구 또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총체적 언어접근법은 교실수업에서의 방식을 한 두 가지로 딱 제시할 수 있는 교수법이라기 보다는 교육전반에 걸쳐서 부모님들과 교사가 지녀야 할 하나의 철학, 그리고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아이에게 지도를 하든지 이 교육법이 가지고 있는 학생중심의 철학, 학생을 자발적으로 참여시키는 철학, 부분적인 기술을 강조하지 않고 의미이해를 중심으로 하는 원칙 등이 지켜지기만 한다면 이 접근법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총체적 언어접근이 가지는 특징과 지도 원칙을 살펴보았으니, 실제적으로 이러한 교육철학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잠깐 살펴보도록 할까요?

* Read Aloud
총체적 언어접근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의미 있는' 책 읽기 활동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책을 골라 부모가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는 분위기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교실환경을 조성해서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읽기도 하는 story reading 이 효과적이라는 것이지요.

책을 읽어주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짚어가며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고, 그 다음에는 단어와 문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읽어줌으로써 읽기과정을 이해시킵니다. 이후 아이들이 조금씩 책을 이해하면 선생님과 번갈아 가며 읽거나 (shared reading) 다음 단계에 나오는 단어나 표현을 추측하게 하면서 아이들의 역할을 점점 늘여가고 궁극적으로는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게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read aloud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먼저 이야기 전체를 잘 이해시킨 후 그 맥락을 이용해서 문장, 구, 그리고 단어, 그리고 철자의 순서로 점점 부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설명 드린 top-down processing 이 작용되도록 촉진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read aloud 활동을 위한 책으로는 초보적인 아이들을 위해서 rhyme (각운)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운율이 살아 있어 노래하듯 리듬을 느끼며 읽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이 처음 접하는 영어책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줍니다. 또한 단순한 문장이나 내용이 반복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predictable book 이 효과적입니다.
predictable book 이란 말 그대로 다음 내용이 예측 가능한 책으로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We're Going on a Bear Hunt] 등이 있습니다. 또 단순한 반복만이 아니라 반복할 때마다 표현이 한가지씩 누적되는 cumulative story 형식을 취하고 있는 책도 재미있는데, 대표적으로 [There was an Old Lady Who Swallowed a Fly], [The Great Big Enormous Turnip], [The Napping House]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초보적인 수준의 predictable book 을 통해 언어수준이 높아지게 되면 점점 더 스토리가 복잡하고 구조 또한 탄탄한 책으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 독후활동
아이들과 책을 읽어보고 난 후, 스토리를 완전히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다양한 독후활동이 권장됩니다. 책을 읽는 것으로만 그칠게 아니라 스토리의 구조를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되짚어 보면서, 언어 이외의 새로운 영역으로까지 사고를 확장 시킬 수 있는 extended activity 를 통해 더욱 언어습득을 탄탄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지요.

1) retelling map 만들어 보기
이야기에 등장했던 등장인물과 배경, 진행과 원인 등을 육하원칙에 따라 정리해보는 retelling 을 해보고 map 이나 도표로 정리하는 활동을 해보도록 합니다. Who? / Why? / How?/ What?/When? /Where? 라는 질문을 미리 만들어 둔 표를 아이들에게 스토리 내용을 다시 상기시켜가면서 작성해보는 것이지요. 이 활동은 아이들의 영어수준에 따라 한국어로 이뤄질 수도 있고, 영어로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또 초보적일 경우에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고 수준이 높을 경우에는 스스로 표를 완성시키도록 해봅니다.

2)mini book 만들어 보기
retelling map 활동을 통해 나온 결과물, 혹은 스토리를 읽고 난 후의 아이들 감상, 또는 중요한 컨셉이나 단어들만을 따로 추린 내용을 담아 나만의 꼬마책 만들기 활동을 하는 것도 흥미 있는 activity 가 될 것입니다. 완성된 꼬마책에 자신의 이름을 써 넣는 것으로 아이들은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readers theater
스토리가 있는 책을 읽고 아이들이 스스로 등장인물이 되어 작은 연극처럼 낭독을 하는 활동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거창한 배경이나 의상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마스크나 소품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책 속 내용을 재현해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된 듯 미니공연을 해보는 것은 영어가 '의미 있는' 언어로 받아들여 지도록 촉진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Whole Language Approach에 대해서 부족하나마 설명을 드렸지만, 모든 교육법이 그렇듯이 100% 완전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Whole Language Approach 역시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는 '이상적'이기만 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굳이 영어에 능숙한, 숙련된 교사가 부족한 한국의 EFL 상황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미국과 캐나다 내에서도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LEP learner (Limited English Proficiency,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습자)가 증가되는 추세에서 기술적인 측면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Whole Language Approach 를 통한 literacy 교육은 이상적이지만 더디고 비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문맹률이 계속 증가하는 사회현상에 위기감을 느낀 미국의 교육계에서는 "No Child Left Behind (부진아 없는 교육)"을 표방하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현상과도 발맞추어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방식이 파닉스 접근법과 Whole Language Approach 를 절충적으로 접목시킨 "Balanced Approach"를 통한 literacy 교육입니다.

다음호 Tips4U 에서는 파닉스와 Whole Language Approach 에 이어서 Balanced Approach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할게요.

자, 지금까지 읽은 내용이 잘 이해가 되셨나요? 아마도 논문을 읽듯이 어려운 문장도 많고 조금 딱딱해져서 읽는데 머리 아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런 이론적인 기반을 탄탄히 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더욱 흔들림 없는 교육관을 가지는데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한 요즘, 어린이 대상 영어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제대로 정립하는데 모든 논문을 섭렵하기야 어렵겠지만, Tips4U 를 통해 부모로서 알고 있어도 좋은 최소한의 내용들을 소화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마음 단단히 먹고, 다음 호에서 더 알찬 내용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Audiolingual Method (청화식 교수법)
세계 제2차대전 당시 빠른 시간 내에 외국어를 숙달시켜 통역원을 양성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에 의해 미국정부의 주문에 의해 만들어진 교수법으로,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 문형을 모방하고 암기하게 하고 있습니다. LAB 과 같은 어학실습실에서 녹음된 대화를 듣고 문장을 반복해서 따라 읽었던 방식의 패턴 drill 을 중시하는, 시청각 중심의 교육법입니다.

Authentic material
영어교육 자체를 위해 만들어진 교재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쓰이는 언어를 그대로 담고 있는 자료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그림책은 유명작가의 순수아동문학작품을 들 수 있으며, 외국잡지나 신문의 기사내용, 거기에 실린 광고 또한 여기에 속합니다. 비디오도 영어교육용으로 제작된 교재가 아니라 원어민들이 보고 즐기는 만화나 영화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실생활 그대로를 담고 있기에 말 그대로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는데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EFL learner 인 우리들에게는 미묘한 뉘앙스까지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Bottom-up (상향식) processing
철자나 단어 등 언어의 부분적인 내용을 하나씩 이해한 후 퍼즐 맞추듯 전체적인 문맥을 이해하도록 하는 귀납적 방식의 읽기지도 과정입니다.

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 (의사소통중심 언어교육, CLT)
문법번역식 교수법과는 대조적으로, 외국인과 직접 만나서 의사소통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유창성을 중요시하는 교수법으로서 주로 음성언어의 말하기 기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7차교육과정에 해당하는 현재의 우리 나라 초등영어교육과정이 이 교수법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ELT (English Language Teaching) 교재
Authentic material 과는 대조적인 의미로서, 영어교육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교재를 말합니다. 이러한 책들은 대부분 쉽게 문법의 규칙을 가르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거나 가장 자주 쓰이는 말을 가르치도록 단순화 시킨 문장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학습교재라 할 수 있습니다.

Grammar-Translation Method (문법-번역식 교수법)
문서로 되어 있는 외국어를 번역하는데 최대의 목적이 있는 외국어 교수법으로, 단어를 암기하고 문법규칙에 따라 언어를 해독하는 교수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Readers book = simplified storybooks

Simplified storybook
스토리를 담고 있기에 authentic storybook 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문장 자체를 단순화 (simplified) 시키고 단어도 단계에 맞는, 쉬운 단어들로만 선정해서 영어읽기를 쉽게 완성하도록 만들어진 책을 칭합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교재로는 Oxford Reading Tree, Learn to Read, Hello Readers 등의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러한 교재들은 외국어를 배우거나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효과적이지만 authentic storybook 과 비교해서 단순한 이야기 구조로 인해 재미가 떨어지고 실제적인 언어를 가르치지 않고 있기에 이러한 책만으로 영어를 배우기에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uthentic material 들과 함께 절충,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top-down (하향식) processing
언어의 전체적인 의미파악을 우선으로 한 후 점차 세부적인 부분의 습득이라는 절차를 밟는 연역적 글읽기 지도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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